포터 전기차(EV) 고속도로 충전소 운행 금지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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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 전기차(EV) 고속도로 충전소 운행 금지해야 할까

포터 전기차(EV) 고속도로 충전소 운행 금지해야 할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 전기포터는 고속도로에 나오면 안되나요?

안될것은 없지만 현실은 따가운 눈총을 받게 됩니다.

▶ 전기포터가 고속도로로 나오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나요?

도심형 EV트럭이라고 정해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은 본인의 의견일뿐 반대하는 사람의견도 맞다고 하겠습니다.

 

포터 전기차(EV) 고속도로 충전소 운행 금지해야 할까


현재 본인은 수소전기차 넥쏘를 구매하여 운행중에 있는데 수소요금이 내려갈것이라는 전망으로 구매했지만 이론과 현실은 다르다고나 할까요? 전국의 수소연료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살작 실망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료된다면 아마 경제가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회복될거 같긴 한데 그때까지 참아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넥소이야기를 하냐구요? 다음 구매 예정차량이 바로 전기차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본인이 또 구매하는 것은 아니며 처가집에서 구매할 예정인데 가솔린/디젤 차량을 새로 구매하느니 여러가지 의견을 종합해본 결과 조금은 시기상조라 생각하지만 결국 전기차로 선택하였습니다. 그런데 선택을 하고나니 드는 문제 바로 전기포터의 고속도로 충전 문제입니다.

포터 전기차가 고속도로에서 문제가 되는 이유?


유머 관련 커뮤니티를 방문했던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사진 한번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충전소 자리 6개 중 한대를 제외한 5대가 포터 전기차가 차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마 이러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전국 고속도로 충전소 충전기의 과반수는 지금도 포터가 장악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것일까요?

 

// 포터 전기차 주요 특징 //

 

1. 낮은 주행거리
2. 높은 보조금
3. 영업용 번호판 무상지급(현재는 지급하지 않음)

정식명칭 포터2 일렉트릭(EV)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11Km이며 다른 전기차에 비하면 50%정도밖에 되지 않는 낮은 주행거리입니다. 2023년 기준 보조금을 서울기준 2000만원가량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실구매가가 2000만원 초반대라는점이 메리트로 다가옵니다. 게다가 지금은 아니지만 한때 천만원정도 하는 영업용 번호판을 무상으로 지급했기에 보조금이 줄어든 현재가 아닌 2~3년전이라면 이건 안사는게 바보였을정도입니다.


문제는 현대에서 해당 차량을 내놓을때 대놓고 도심형이라고 홍보를 했다는데 있습니다. 즉 개발을 해놓고 보니 본인들도 200Km밖에 달리지 못하는 차량을 고속도로를 타는데 이용할거라는 것을 몰랐을수도 있습니다. 홍보는 이렇게 했지만 홍보대로 갈거라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물건을 싣고 달리면 해당 무게로 인해 연비가 더 떨어지고 겨울에도 연비가 떨어지고..이래저래 연비가 100Km 후반대 혹은 못달리면 100Km 중반대까지 떨어지는 상황이 오는 것은 불보듯 뻔한일이었으며 그것이 현실로 일어나게 됩니다.

포터 전기차가 고속도로에 나오는 것이 불법인가요?


법적으로 따지면 포터 전기차가 고속도로에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당연히 불법도 아니고 고속도로를 주행해도 되지만 문제는 고속도로를 주행할때 발생되는 주행거리 부족문제입니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시행령(이하 전기차 충전 방해금지법) - 충전 시작 후 급속 충전 1시간 이상 주차 : 10만원

바로 이부분이 문제가 되는데 고속도로와 같은 충전소는 대부분 급속충전을 지원하며 충전시간은 40분으로 제한되어 있어 충전시작 40분 이후에는 충전이 강제로 멈추게 됩니다. 40분 충전을 한다고 해서 완충이 될리가 없겠죠? 그러면 일부 포터 이용자들은 충전을 한번 더하는데 충전에 들어가는 시간만 1시간30분이 되어 버립니다. 그동안 뒤에 있는 차량이 불편할 것은 당연한 일이 되겠죠. 이 문제로 인해 일부 언성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포터 전기차는 고속도로로 나오면 안된다?


어떻게 보면 현대의 차량 제작의도와 정 반대로 흘러가고 있으며 고속도로로 나오는게 불가능이고 불법도 아니지만 다수의 전기차 이용자들은 포터의 고속도로 이용을 위와 같은 이유로 그다지 반기고 있지 않습니다. 200Km가량 달릴 수 있는 전기차는 단지 포터 뿐만 있는 것이 아닌데 대부분의 화살을 포터에게 돌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는 어찌되었든 1세대 전기차가 나올 당시만 해도 전기충전으로 인한 문제가 전혀 발생된 적이 없다보니 이 부분은 논의대상에서 제외해야 합니다. 현재 문제는 전기포터의 충전문제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증가하지 못하는 충전소 인프라의 복합적인 문제이므로 사실상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 것보다는 더러워서 피한다고 하듯이 결국 일반적인 400Km대 운행거리 이용이 가능한 전기차 이용자라면 전기포터를 탓하기보다는 인프라가 개선되기 전까지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본인의 현재 차량 배터리 충전상태를 파악하여 최대한 고속도로 충전소에서 충전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본인의 거주 상태에 따라 전기차 구매를 포기하셔야 될 수도 있습니다. 왠만한 아파트에는 충전인프라가 모두 존재하지만 인프라도 없는 빌라에 살면서 전기차를 구매 예정이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포터 전기차(EV) 고속도로 충전소 운행 금지해야 할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당분간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보여지는 고속도로 포터 충전문제 과연 개선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