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 팁 요구 식당(음식점) 대한민국과 미국의 팁 문화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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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식품위생법

5000원 팁 요구 식당(음식점) 대한민국과 미국의 팁 문화 차이

5000원 팁 요구 식당(음식점) 대한민국과 미국의 팁 문화 차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대한민국에도 팁이 있나요?

적게는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대한민국에 팁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음식가격을 부가세 포함 고시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000원 팁 요구 식당(음식점) 대한민국과 미국의 팁 문화 차이


여러분은 대한민국(이하 한국)에 살면서 뭔가 서비스를 받을 때 팁이라는 것을 줘본적이 있으신가요? 아무래도 팁이라는 개념이 없는 한국 특성상 진또배기(?) 팁월 줘본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거라 보여지는데요 택시비를 내고 잔돈을 받지 않는 행위도 과연 팁으로 볼 수 있겠냐만은 이런것을 제외하고는 팁을 줘본 적이 여태까지 한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팁 하면 떠오르는 미국은 평균 음식값의 10% ~ 15%정도를 팁으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다면 음식값의 최대 20%까지 팁을 주기도 합니다. 이는 한국과는 다르게 최저임금이 적용되지 않고 팁으로 월급을 충당하는 미국 고유의 팁 문화로 인해 발생하는 일종의 문화적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5000원의 팁을 요구하는 식당이 문제가 되어 여론의 심판(?)을 받기도 했는데 대한민국에서 팁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한민국은 팁이 없다?


대한민국은 공식적으로는 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간혹 택비시에서의 잔돈 또는 발렛 바킹 금액을 팁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공식적으로 고지만 되지 않았을 뿐 엄밀히 따지면 팁은 아니라고 할 수 있죠. 한국에서 팁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A. 최저임금

다른나라와 마찬가지로 한국에는 최저임금이 존재하며 이는 모든 업종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지만 미국은 적어도 서비스업에 한해서는 최저임금이 적용되지 않는데 서비스에 들어가는 금액을 팁으로 받아 금액을 충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손님이 많다면 서비스를 많이 하여 팁도 많이 받을 수 있으나 반대로 손님이 적다면 팁을 적게 받아 임금도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은 손님이 많으면 그에 맞게 최저임금 이상의 금액으로 시금을 책정하기도 하지만 모든 지역에서 그렇지는 않기 때문에 약간의 케바케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B. 법적으로 팁을 주지 않아도 되게끔 정해져 있다

한국에서는 음식을 고를때 음식값을 부가세 포함하여 손님이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붙여놓아 이를 토대로 무엇을 고를지 판단할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이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도 잘 나와 있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별표 17 식품접객업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

7. 식품접객업자(위탁급식영업자는 제외한다)와 그 종업원의 준수사항

아. 손님이 보기 쉽도록 영업소의 외부 또는 내부에 가격표(부가가치세 등이 포함된 것으로서 손님이 실제로 내야 하는 가격이 표시된 가격표를 말한다)를 붙이거나 게시하되, 신고한 영업장 면적이 150제곱미터 이상인 휴게음식점 및 일반음식점은 영업소의 외부와 내부에 가격표를 붙이거나 게시하여야 하고, 가격표대로 요금을 받아야 한다.

해당 법에 따라 가격표를 붙이고 해당 안내사항대로만 요금을 받아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즉 팁을 요구는 식당처럼 행동을 하게 되면 가격표 이상의 금액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팁 자체가 존재할 수 없는 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000원 팁 요구 식당(음식점) 대한민국과 미국의 팁 문화 차이 어떻게 되는지 관련법을 통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미국도 차라리 주마다 다른 최저임금제도를 서비스업에 일괄적으로 동일하게 적용시켜서 팁을 없애버리는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